2017년 8월 5일 토요일

피를 마시는 불사조 2. 알을 깨기 위해

※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일단 저는 됩니다. ;;


전편 소개에서 빼먹은 스샷 한장 추가합니다.

전쟁으로 황폐화된 농촌으로 외국인들을 재이주한다는 설정이에요.


...대제는 즉위하기 이전부터 공정한 정치가로서 이름이 높았다. 그의 의견은 언제나 적절했으며, 사람들은 그의 말에서 올바름을 찾았다.

- '제국의 부활' 중 발췌. 박수행, 박은결 공저

군주 트레잇은 공정함을 붙였습니다. 소설 설정에 따랐을 뿐이에요 [...]


일단 시작했으면 경쟁자 지정부터 합니다. 경쟁자 지정의 보너스는 대충 참고하시고...

몰다비아는 1444년 그랜드 캠페인에서는 폴란드의 속국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독립국입니다. 그래서 경쟁자 지정이 가능하죠.


시작하자마자 외교관 두명을 낙소스와 코르푸로 보내 클레임을 준비하려는 장면입니다.

오스만에 대항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체급을 키울 필요가 있죠.


이 시점의 헝가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이면서 보헤미아 왕국을 동군 연합으로 거느리고 있는 동유럽의 최강자죠.
실제로 오스만이랑 단독으로 붙으면 잘 막긴 합니다. 이기지는 못하지만요.


동유럽 역사는 잘 모르는데 지기스문트 1세의 성격이 잘 반영된 트레잇인가요?


만약 57세의 고령인 지기스문트 1세가 죽으면 곧바로 황위는 오스트리아에 넘어갑니다...


오스만의 적국을 주의하세요! 헝가리, 오스트리아, 베니스, 이집트 지방의 맘루크 왕국까지! 딱 좋은 구도입니다.


21살의 젊은 술탄 무라트 2세. 거기에 맞서는 콘스탄티노스도 스무살 젊은이입니다.


게임하는 내내 사람을 괴롭히는 계층 시스템. 근데 보너스가 커서 관심을 끌수가 없어요...


베니스가 전쟁 두개에 끼인 상황이라 제국의 병력을 용병으로 쓰길 원하는군요 -_-

당장 반역자 요안네스를 잡아야 하니 무시합시다.


세이브 로드로 뽑은 비장의 충격 4장군. 당장 뽑을 수 있는 장군중 최강이죠.


추가된지 얼마 안된 영광 시스템입니다. 일종의 '시대 정신'의 게임적 구현쯤 되죠.


병력과 장군에서 우위니 충분히 승산이 있겠죠. 황제를 참칭한 반역자를 처단하라!


가뿐하게 승리. 전멸시키다니 대단하군요.


장군도 트레잇이 붙는데 비슷한 전투에서만 가능하더군요.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우에는 별로 안붙습니다.


병력이 보충이 끝나는데로 다른 곳에도 바로 전쟁을 걸어야 합니다.

베네치아와 오스만의 분쟁이 끝나기 전에 체급을 최대한 키우는게 목표죠.


갑자기 제국 권위 포인트가 폭증해서 놀라서 찍었습니다.

알고봤더니 헝가리 왕국을 제국 권역에 전부 포함 시켰다는걸 나중에야 알았죠.


딱 좋게도 공성 보정이 1 붙은 장군이 된 콘스탄티노스 1세. 이걸로 아카이아 함락을 조금이라도 빨리 진행하겠군요.


곧바로 에피루스를 함락시키기 위해 진군합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전쟁을 이중으로 진행하는 중이죠.


...황제는 궁중의 사람들에게 전쟁으로 급격히 세를 불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궁중의 분위기를 호전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 '제국의 부활' 중


저 돈을 날 주면 더 잘쓸수 있는데... 맘루크 ai는 묘하게 확장을 팍팍 하지 않는 편이더군요.

저런 식으로 전쟁 지원 등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아카이아는 포위만 해놓고 에피루스로 대부분의 군대를 진군시킨 상황.


에피루스 먼저 함락시키기 위해 콘스탄티노스를 에피루스 공성전을 맞긴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지겹게 볼 약탈 메시지. 근데 가난한 우리 말고 다른데좀 털어라 ㅠㅠ


도움되는 이벤트좀 나올 것이지...


메인의 소유를 놓고 영국과 분쟁을 벌이는 이벤트인가 보네요.


전비가 너무 모자라서 저질 화폐를 발행하는 상황입니다. 돈이 너무 모자라...


분명 오스만 미션은 맘루크랑 한판 붙는 미션인데... 왜 불안하게 콘스탄티노플 클레임을 주장할까요 ㅠㅠ


역시 전비가 모자라서 빚을 지는 상황. 돈좀!!


이탈리아의 소국 페라라와 헝가리간의 동맹으로 저에겐 동맹의 기회가 없어집니다... 이때는 몰랐죠.


도움되는 이벤트좀!


에피루스 함락!


땅과 돈을 왕창 뜯어내서 빚을 갚아나갑니다. 에피루스에 돈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언제쯤 국고가 흑자가 될 것인가.


이벤트 오류 같더군요. 원래는 서발칸을 점령해야 뜨는데, 조건이 오스만의 세력만 아니면 되나 봅니다. 베네치아가 땅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아카이아 함락은 나중이고 일단은 병력을 아테네로 몰아칩니다.


그동안의 첩보망 포인트를 소모해서 코르푸에 클레임을 주장합니다. 첩보 시스템이 꽤 재미있게 바뀌었어요.


다행히도 희생이 크지만 전멸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오스만의 전군은 약 3만... 부럽고 무섭네요.


한편 베네치아는 양면전쟁 수행중에도 밀라노를 이기고 땅을 받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역시 대단하네요.


진짜 악재에 악재가 겹치네요. 너무한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낙소스 클레임을 주장합니다. 에피루스가 문제면 다른 데를 먹으면 그만이지!


준수한 능력치의 공주가 후계자가 됩니다. 그나마 제국의 미래는 밝군요.


에피루스를 먹으면서 병력 한계가 늘어나서 아카이아와 아테네 모두 공성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베네치아와 오스만의 해군이 싸우고 있네요. 제발 베네치아가 이겼으면...


헝가리와 동맹은 포기하시오.jpg

갓뎀! 이제는 ai들도 한계 이상의 동맹은 맺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동맹 맺기 전에 저렇게 동맹을 다 맺어버리면 끝이죠.


대안으로 맘루크 동맹을 확인해보는데... 이쪽도 어려워 보이긴 매한가지네요 ;;


아카이아 함락에 2년 넘게 걸렸네요 으하하 ;;;;


여기저기서 삥뜯는 돈들은 차후 오스만과의 대결에서 쓸 전비로 아껴둡시다.


이때는 진심으로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필이면 몰다비아가 동맹을 맺다니요 ㅠㅠㅠ


헝가리와의 동맹으로 위기를 풀어가려던 제국의 앞에는 암운이 드리웁니다.

과연 콘스탄티노스 11세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