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 2. 폐허뿐 아니라

충격적이다. 아버지의 행위는 저택과 그 인근 뿐만이 아니라 거의 영지 전체를 뒤덮고 있다.

- 새 가주의 일기

매번 새로운 주가 시작하면 제일 먼저 역마차를 뒤져봅니다. 쓸만한 친구들이 있나 확인해 봐야죠. 성전사와 신비술사 정도가 괜찮아 보이네요.

나병환자도 좋아보이긴 하는데 로스터도 부족하고 나병환자를 제가 한번도 안다뤄봐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첫 해고. 로스터가 모자라서 해고하지만, 노 모드 플레이시의 용병들 쓰고 버리기 플레이는 안할 수 있어서 광명 모드는 마음의 평화를 줍니다[...]

2250골드라는 거금을 소모해 스트레스 치료를 받으러 한주 휴가를 가지는 베스나그와 레이날드

장신구 보상은 별로지만, 당장 역마차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증서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니 삼림지대로 향합니다. 마침 휴가를 떠난 두명을 대신해서 성전사와 신비학자를 고용했으니 파티 구성도 그대로군요.

꼭 신병들은 스트레스 20을 가지고 나오더군요. 스트레스 받네양[...] 아 참고로 여자 성전사는 스킨의 결과입니다. 마찌의 바람직한 복장도요.

첫 방을 사냥했을 뿐인데 원정 완료라니... 나머지 방은 몬스터가 없다 이말인가!!

길에서 튀어나온 몬스터를 사냥해가며 박박 긁어모았지만... 영 보상이 짜군요.

엌 빛의 전사 역병의사 마찌 ㅋㅋㅋㅋㅋ 역병의사는 도트뎀 위주라 저 기벽의 공격력 증가가 적용이 안된다고 봐야 하는데 ㅋㅋㅋㅋ 마찌가 가진 두개의 기벽(강타자, 빛의 전사)를 디스마스가 가지면 갓갓 디스마스가 되는데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

4주차가 시작되고 요양원이 개방됩니다. 이제야 레이날드의 도벽을 지워줄 수 있겠네요.

쓸때는 신경 안썼는데, 요양원이 열려서 자세히 살펴보니 이 신비학자가 안좋은 기벽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른 다른 신비학자로 바꿔야겠네요.

원정 목표는 여기로 정합니다. 보상이 짭짤하거든요. 저게 지금은 패치 영향으로 엄청 안좋아진걸로 아는데 지금 이 버전에서는 고급 아이템입니다.

정찰은 뜰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저 일지는 나올 때마다 모으고는 있는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 외에 스샷 찍어놓은게 없는걸로 봐선 그냥 무난하게 끝낸 듯 합니다 ;; 돈은 많이 벌었군요

마찌 2렙 달성! 그러나 돈과 가보가 모자라서 렙이 올라도 달라지는게 적습니다...

일단 돈을 넉넉히 벌었으니 레이날드의 도벽을 제거해 줍니다.

새로 고용한 유물수집가 입니다만... 이건 도대체 뭘까요. 결국 아무런 강점도 약점도 안되는 상태입니다 ㅋㅋㅋ

벌써 보스 잡으라고 나오네요. 하지만 보상이 좋지 않으니 패스하도록 합시다. 매주 바뀌니 보상이 좋아지면 잡아봐야겠죠.

가보를 교환해가며 역마차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증서 한장 남겠네요 쩝

그나마 이 던전이 보상이 괜찮아서 저기로 원정을 갑니다.

인벤토리에 장신구를 벗어놨다 다른 캐릭터가 착용하는 수법으로 함정 해제를 최대한 올리고 함정을 해제시킵니다. 함정을 해제하면 스트레스가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써봤습니다.

정찰은 될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던전은 다 돌았지만 여유가 있어서 중간에 야영을 안했으니, 스트레스도 풀 겸 야영을 하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캠프 시스템에 대한 개략적 설명인데... 불편한 전우애라니 ㅋㅋㅋㅋ

야영은 잘 관리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가능하면 만찬으로 하면 참 좋죠.

각종 야영스킬을 쓴 결과 역병의사만 약간의 스트레스가 남았을 뿐 나머지는 전부 스트레스 0으로 마무리됩니다.

가보 중 증서를 꽤 많이 챙겨왔네요. 나름 성공적인 원정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원정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