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일 수요일

2. 레콩키스타 2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무라드 2세가 직접 그리스 반란군을 노리는군요.
아직 전군의 사기가 최대치는 아니지만 타이밍을 봐서 선전포고를 하고 바로 지원을 가면 이길수 있을거 같군요.


헝가리에 탈탈 털린 세르비아는 참전하지 못하는군요. 좋게 생각하면 헝가리가 이번 전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할테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역시 중간에 역사가 꼬이는 바람에




반란군 만으로도 수에서 압도하긴 하는군요. 하지만 승패는 애매하네요. 역시 지원을 보내야 겠습니다.



양국의 군주들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마주쳤습니다! 승산은 역시나 수에서 압도하는 제국군이 높습니다! 운명을 느끼지 않을 수 없군!





선전포고와 동시에 베니스에 사자를 보내 군사 통행권을 요구했는데, 오스만과 전쟁중이라 흔쾌히 받아주는군요. 제국이 군사통행권을 가지고 있으면 헝가리도 같이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달마티아 쪽에 묶여있는 오스만 군대는 헝가리군이 상대할 겁니다.



테살리아 전투에서 이기긴 이겼습니다만, 교환비를 보면 오스만이 왜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희생된건 반란군이 대부분이라는 점일까요... 제국의 신민들이 저렇게 죽다니 가슴아픈 일이다. 하지만 헝가리가 나서면 어떨까?




병력을 있는대로 긁어모으다 보니 전비가 엄청나게 들기 시작합니다... 재정적자가 엄청나네요. 뭐 그래도 시작 시점에서 대출금액 한자리수가 영토가 넓어져서 2자리로 바뀌었으니 대출을 팍팍 받아가면서 싸워야겠네요. 대출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으니 승기를 잡았을 때 계속 싸워야 합니다. 비잔티움의 진짜 이름은 빚잔티움!





...귀족들의 방해는 끊이지 않았다. 제국의 숙적 오스만을 꺾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 전쟁이 승리로 이어진다면 황제의 권위는 그들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것이 명약관화했기 때문이리라...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승산이 충분하군요. 럭키네이션인 오스만의 여력을 생각하면 두배정도 압도하는 걸로는 그냥 승산이 높다. 정도지 필승을 자신하기는 힘듭니다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마케도니아 공성을 시작합니다. 이곳을 함락시키지 못하면 헝가리군과 합류할 수 없으니 그리스 반란군이 이곳에 있어주는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세르비아의 사정은 도저히 참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군요... 헝가리 나쁜놈들아!

...



결국 베니스가 북부 그리스 지역을 오스만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테네 옆의 네그로폰테는 양도되지 않아서 1444년 판도가 저절로 만들어졌네요.
운명을 느끼지 않을 수 없군요...



...헝가리와 제국의 동맹에 위협을 느낀 베니스는 곧장 제국을 향해 외교적 경고를 보내왔다. 비록 투르크인들과의 싸움에서 북부 그리스를 잃었다고는 하지만 크레타를 중심으로 한 무역로는 건재했고, 제국이 다시 한번 동지중해의 패권을 잡는 상황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왈라키아의 군대는 진작에 패배해서 아나톨리아 방면으로 들어갔고 그나마 남아있던 오스만의 군대도 헝가리-보헤미아 연합군에 실시간으로 털리고 있습니다. 헝가리-보헤미아 동군연합이 현 동유럽의 패왕이네요.


저 전투 표시는 설마...






...마케도니아 학살은 헝가리가 이 전쟁에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일 것이다. 투르크를 몰아내는 십자군에서 군대가 아닌 폭도들을 용납할 수 없었던 지기스문트 1세는 마케도니아에 주둔하면서 대제와의 협상을 통해 제국군으로 편입되려던 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짓밟았고, 이는 이후 제국과 헝가리-보헤미아 연합왕국과의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제국-오스만 전쟁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베니스-오스만 전쟁이 끝나기 전에 전쟁을 걸어서 그런가 오스만의 전쟁 피로도가 매우 높네요. 승산이 더 높아졌습니다 후후



...이 전쟁에서 무라드 2세는 발악적으로 콘스탄티노플을 포위하기도 했지만, 테오도시우스 3중 성벽과 더불어 베니스에 맞먹을 정도로 양성된 제국 수군의 해상보급으로 인해 다시 한번 테오도시우스 성벽의 불패 신화를 장식해야만 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국고가 완전 바닥이라 빚을 지기 시작합니다... 뭐 전쟁만 끝나면 갚을 방법은 여러가지니 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빚을 지는건 별로네요 비잔티움의 진짜 이름은 빚잔티움!






셀라닉(마케도니아)공성이 끝났습니다 이제야 헝가리 군과 합류해서 본격적인 전쟁을 벌일 수 있게 되었네요.


동유럽의 패왕 헝가리입니다. 주변 병력이 약 39000...



방금 전 스샷의 전투는 오스만이 주변 헝가리군이 지원 갈 틈도 없이 전멸시키더군요. 역시 엄청난 전투력의 오스만입니다만... 연전은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네요. 머릿수가 대충 3배 가까이 되다보니 이번에는 질 거 같아 보입니다.


...왈라키아에서 벌어진 헝가리-보헤미아 연합군과 오스만-왈라키아 연합군 간의 전투는 이 전쟁의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왈라키아 인근에서 14000여명의 헝가리군을 전멸시킨 오스만의 군대는 왈라키아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군했지만, 38000여명의 헝가리-보헤미아 연합군을 마주쳤고 결국 패퇴해야만 했다. 물론 3배에 가까운 군대를 상대로 전열을 유지해서 후퇴할 수 있었던 점은 당시 오스만의 군대가 뛰어난 정예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었으나, 이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제국군이 그리스 지역과 발칸 지역을 점거하기 시작하는 것을 막을 수단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서로 해협을 건너오는 쪽이 손해를 보다보니 신경전 중입니다. 물론 후방에서는 차근차근 불가리아 지역을 점령중이지요.


으음... 일단 이쪽이 해협을 건너가니 패널티가 상당할 거 같은데 오스만군이 사기가 최대도 아니라서 이길지 질지 잘 모르겠네요...


...코자엘리에서 서방 세계는 예니체리와 투르크인들의 무서움을 맛봐야 했다. 제국-헝가리 연합군은 해협을 건너는 것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왈라키아 전투에서 패퇴한 오스만 군을 얕보고 있었으며, 충분한 첩보를 통해 보급과 병력 보충또한 원활하지 않은 군대라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에 낙승을 점치고 있었으나, 코자엘리가 무너지면 아나톨리아가 침범당한다는 것을 이해한 오스만 귀족들과 술탄의 분전으로 인해 콘스탄티노스 대제는 분루를 삼키며 군대를 수습해 물러나야 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2차 코자엘리 회전은 전투 자체만 놓고 보자면 오스만의 판정승이라 할 수 있겠지만, 1차 코자엘리 회전으로 인해 오스만에게 일부나마 존재했던 승기를 꺾었다는 점을 본다면 제국-헝가리 연합군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이제 거의 다 이겼군요. 총병력 차이 4배!



비잔티움의 진명은 빚잔티움!








그렇게 많이 이겼는데도 저만큼이나 병력을 긁어모으다니... 여력이 대단하네요. 저 2만 병력이 집중되면 승패를 또 모르게 되는데... 진짜 오스만 질깁니다




에디르네(아드리아노플) 공성전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전쟁 목표를 에디르네 점령으로 했기 때문에 여기만 점령하면 승점을 꽤 많이 얻을 겁니다. 빚도 많이 쌓여서 얼른 전쟁을 그만두고 싶지만 일단 여기까지는 점령해야겠네요. 근데 바로 맞은편에 오스만 병력이 슬슬 모이는게 불안불안 합니다.





마지막 전투 전 병력 배치상황입니다. 다행히 에디르네 근처에 헝가리의 2만 군대가 배치중이니 어지간하면 이기겠지만, 아쉬운건 헝가리군이 공성을 하는게 아니라서 제국군의 소모가 매우 극심할거라는 점이네요. 뭐 이만큼 이길때까지 제국이 주도하는 큰 회전 없이 왔으니, 여기서 소모가 좀 많다고 하더라도 승기를 잃진 않을거 같습니다.



...발칸의 수도 에디르네를 회복하기 위해 무라트 2세는 에디르네의 상황을 끊임없이 보고받으면서 에디르네의 요새가 함락되기 직전까지 병력을 끌어모아 진군하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마르마라 해협을 봉쇄하고 있던 제국 해군에 즉각 발견되었고, 대제는 즉시 공성중인 제국군을 지원할 군대를 이끌고 이동한다. 술탄과 황제의 3차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오스만 군의 규모입니다. 대략 22000명 정도군요. 지원군이 도착하기 전까지 공성군이 버텨줘야 할텐데요...


에디르네 회전 1

 에디르네 회전 2. 콘스탄티노스 11세의 지원군을 중심으로 제국군의 방어진형이 짜여지면서 오스만 군도 해협을 건너온 패널티를 해소했군요.


에디르네 회전 3. 헝가리 군이 지원을 올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에디르네 회전 4. 헝가리군의 지원으로 군대의 사기에서 앞서기 시작합니다.


...반 황제파 귀족들의 움직임은 회전 와중에도 수도의 동향을 신경쓰고 있던 황제파 귀족들에게 금방 들통났다. 알바니아와 연계하여 그리스 지역을 다시 분할하려 한 귀족들은 대부분 감금되어 황제의 귀환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에디르네 회전 결과입니다. 교환비는 대충 1:1정도입니다만 전쟁피로도가 전투 한번으로 2가 오르네요 으어... 에디르네 점령이 끝나는대로 바로 휴전협정을 해야할듯 합니다.



...에디르네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제국에는 더이상 여력이 없었다. 칼을 들 수 있는 거의 모든 남성이 싸워야 했으며 그 참담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황제에 대한 지지는 여전했지만, 황제 또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무라트 2세가 그리스 지역과 불가리아 지방의 일부를 제국에 반환하고, 전쟁 배상금과 막대한 조공을 10년간 바친다는 굴욕적인 조약에 서명하는 것으로 제국의 그리스 재회복 전쟁은 막을 내린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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