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8일 화요일

9. 제국으로의 길 (1)


카스티야가 아라곤과 포르투갈을 등에 업고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이러면 베니스를 칠 기회가 오겠군요!


...말년에도 대제의 정복욕은 식을 줄 몰랐다. 카스티야-아라곤 왕이 프랑스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는 첩보가 들어오기 무섭게 베니스를 향해 4차 십자군의 복수를 명분으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병상에서도 전장의 소식을 듣고자 했던 대제는 결국 베로나 평원의 대승의 소식을 듣는것을 마지막으로 1468년 6월 21일 세상을 뜬다. 43년간의 집권동안 오스만을 포함한 구 제국의 패권을 잠식해가던 세력들을 전부 무찌르고 다시 한번 제국을 패권국으로 발돋움시킨 위대한 황제의 죽음이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 후계자가 6/4/4요?

오예 X발.

43년을 기다려서 황제가 된 트라야노스 1세에겐 미안하지만 빨리 죽여야 겠군요. 바로 지휘관으로 임명해야겠습니다.


전쟁중이라 그런지 뭔진 몰라도 딱 필요한 공성능력이 붙어서 나왔군요. 최고입니다.


지원군으로 온 플로렌스 군을 격파!


회전에서 밀리고 후퇴한 플로렌스 군을 전멸시킵니다.



무난무난하게 베네치아 점령. 프랑스가 없으니 매우 쉽군요.


어찌어찌 수습해서 나온 플로렌스 군 2차 전멸

더이상 저항할 능력은 없을거 같네요. 달마티아만 함락되면 평화협정을 맺어봐야겠습니다.



아마 브루고뉴와 사보이가 라이벌 관계였던거 같은데... 신성로마제국을 건드리는게 되서 오스트리아까지 끼어듭니다. 오스트리아로서는 플랑드르 공국이 브루고뉴로 넘어가면 신성로마제국 영토가 외국으로 넘어가는게 되니 끼어들 명분은 충분하네요.



빠른 달마티아 함락입니다. 200일밖에 안걸렸네요.


...트라야노스 1세는 그의 아버지 콘스탄티노스 11세처럼 전장에서도 끊임없이 전령을 보내 국정을 살피기를 즐겨 했다. 그런 황제의 노고는 투르크인들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융화 정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프랑스가 카스티야-아라곤에 엄청 털리나 보네요. 잉글랜드까지 밀고 내려옵니다... 잘못하면 서유럽의 세력균형이 깨질수도 있겠는데요.

프랑스를 도와야 하나...



...트라야노스 1세의 치세는 전체적으로 대제의 치세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도 내정을 살피기를 즐겼던 그의 치세 자체는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대제가 준비하던 우편법과, 이후 제국의 경제를 책임진, 흔히 재이주법이라고 부르는 '농촌경제진흥을 위한 이방인 이주지원에 관한 법률' 두가지를 제정함으로서 제국 역사에 큰 영향을 남긴다. 

이 두 법률의 제정으로 그는 사학계에서 대제가 계획한 제국을 실제로 구현한 최초의 구현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 두 법은 이후 그의 아들 요안니스를 필두로 한 이후의 황제들이 대제의 계획들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었고, 그 골자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베니스의 동맹국이던 플로렌스에 시에나 공국이 전쟁을 걸고 플로렌스의 영토인 피사의 요새를 함락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플로렌스가 이번 베니스-제국 전쟁에서 손을 떼게 할 수 있겠네요.



플로렌스와의 전쟁은 10년 동안의 조공을 핵심으로 종전협상을 마무리합니다.


트라야노스 1세가 죽는걸 바라긴 했지만 겨우 2년은... 좀 불쌍하긴 하네요. 그래도 6년만 지나면 6/4/4의 괴물같은 요안네스를 쓸 수 있습니다. 명복을 빌어주도록 하죠



...트라야노스 1세가 사망하자 제국은 곧바로 철군을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베니스의 영토 대부분을 양도받는 평화조약을 채결한다. 수도 베네치아는 베니스의 극렬한 반대로 양도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아드리아해를 지배하던 베니스가 몰락한 것이다...


아무리 ae를 잘 조정하면서 진행했다고 해도 이제 슬슬 코올 한번정도 걸릴때가 되긴 했죠. 다행히도 소국들이지만 코올리션 풀릴때까지는 확장을 자제해야겠습니다. 마침 트라야노스 1세가 사망해서 섭정이 6년동안 들어설 예정이니 그동안은 내정 중심이 되겠네요.


그래도 그동안 모아놓은 세력투사 수치가 최대치! 이러면 무역수입도 좀 더 늘어납니다. 추가 포인트는 덤이죠.


한동안 군사행동도 없을 것이고, 합병중이라 왈라키아에는 방위세를 추가로 받아냅니다. 꼼수긴 하지만 시스템이 인정한 꼼수죠.


전쟁 상황을 보니 프랑스가 좀 심하게 밀리긴 하는데... 그래도 명색이 왼쪽 퍼런거인데 심각하지는 않겠죠? 도움이 될 거 같으니 동맹을 맺어봅니다.


부르고뉴가 플랑드르 공국 계승문제로 사보이-오스트리아와 싸우던 중에 공작이 사망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러면 어떻게 되려나요...


결국 부르고뉴 공국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 적당히 나눠졌습니다. 이러면 카스티야-프랑스 전쟁에도 영향을 줄 거 같네요.


오스트리아는 전쟁이 끝나자마자 반 제국 코올리션 가입. 어려워집니다...


...트라야노스 1세 사망 이후 제국 내에서 통화개혁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지만, 당시 섭정역을 맞고 있던 이들은 책임을 피하기 위해 황제 친정 이후에 논의를 다시 하자는 여론을 형성해서 개혁안을 좌초시킨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프랑스와 카스티야의 전쟁은 프랑스의 완패로 끝났습니다. 나바라 인근 영토는 카스티야에 양도되고 일부 영토는 프로방스와 캄파뉴에 할양되었네요. 오스트리아와 싸워서 브르타뉴를 잃었던게 컸나 봅니다...


퍼렁스가 많이 힘든가 보네요. 이걸 지원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2016년 6월 23일 목요일

8. 아나톨리아



이제 세르비아와의 동맹을 파기했으니 다음으로 폴란드와 왕실결혼을 하고 동맹까지 맺었습니다. 근데 잘 보니 운이 좋으면 팔라이올로고스 왕조가 들어설 수 있어 보이네요!



...당시 아나톨리아의 정세는, 투르크 세력 중 가장 강성하던 오스만 투르크가 몰락하기 시작하는 동안 오스만을 방벽 삼은 칸다르 투르크가 성장하게 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발칸으로의 진출과 명군의 끝없는 등장으로, 유목민 연합에서 국가화되던 오스만 투르크의 발전이 중단되면서, 오스만을 구심점으로 하던 투르크 민족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칸다르 투르크로 집중된 것이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대제의 내정 정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귀족 세력에 대한 교묘한 억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귀족들의 토지와 권력을 해제시켰으며, 그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연금과 같은 수단을 동원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세르비아 전쟁은 너무 쉬워서 그냥 결과창만 보여드립니다...;;

세르비아의 수도는 보스니아에 넘기고 알바니아 진출 미션의 목표였던 제타와 코소보에 니스를 추가해서 제국이 먹었습니다. 돈도 좀 뜯어냈군요.

일부러 세르비아를 완전합병하지는 않았습니다. ae관리도 하고 혹시나 세르비아가 개발을 좀 하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결국 아라곤이 나폴리에 진출한 상태로 카스티야-아라곤 동군연합이 형성되는군요... 나폴리 지역 정복 미션 있는데 한동안 후순위로 미뤄놔야 할거 같네요 ㅠㅠ


군사기술 6렙 타이밍 러시가 가능한 걸 이 연대기를 진행하면서 처음 알게 됬습니다... 5렙과 6렙인데도 엄청난 전과를 거두더군요.


...전쟁을 끊임없이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인구는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시대를 생각하면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제의 집요하기까지 한 인력 관리정책의 결과로 당시의 제국은 엄청난 호경기와 더불어 끊임없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오스만과의 휴전이 곧 끝날거 같아서 헝가리를 부를 수 있나 확인해보니 영 불가능하군요. 빚을 뭘 하다가 저렇게 많이 졌는지...

폴란드는 애초에 오스만따위에 신경쓰고 있지 않아서 부를 수도 없고... 해서 오스만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맘룩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영향력 이념의 핵심인 ae감소 20%를 찍죠.


맘루크 참전!


이번 전쟁은 맘루크의 해군도 움직여서 해상에서 밀릴 일은 없으니 마르마라 해협을 봉쇄하고 맘루크의 육군과 함께 진군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1회용 동맹이니 최대한 맘루크의 병력을 소모시켜야...

그동안의 꾸준한 전쟁경험 덕분인지 제국 지휘관 능력치가 끝내주네요


어?


어어?

이걸 쓰는 지금이야 군사 6렙 타이밍 러시였구나 싶었지만, 병력차도 심하지 않은데 전멸 두번을 연속으로 시켜서 엄청 놀랐습니다. 이 두번 전투때문에 전쟁이 쉽다 못해 널널해질 정도였으니까요



칸다르와 카라만의 주력군을 전멸시키고 마음대로 약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스니아군이 패배하는건 아쉽지만 전쟁의 흐름이 이쪽에 훨씬 유리하니 뭐 그정도는 감수하도록 하죠



...한편 제국의 첫번째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었던 베니스는 제국에 대한 연패로 인해 공화정 체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감이 확산되었고, 그로 인해 독재 정치가 시작되었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콘야 회전은 그동안 제국이 쌓아온 전쟁역량을 보여준 전투라 할 수 있다. 제국군은 상대적으로 소수였지만 발전된 무기와 전술을 바탕으로 맹렬한 중앙돌파를 시도했고, 그 전까지 동수에서는 무적의 군대로 이름높았던 오스만의 군대를 와해시키는데 성공함으로서...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교통의 요지 앙카라 요새에 맘룩 군대가 공성에 들어갑니다. 어지간한 회전은 다 이겼으니 이제 공성만 끝내면 됩니다.


중간 점검입니다. 이겼군요;


아... 앙카라가 진짜 핵심 지역인데 왜 움직이는건지... 여길 함락시켜야 아나톨리아 동쪽이랑 서쪽이 이어진다고...



결국 앙카라 함락은 포기하고 카라만과 이셀을 함락시켜서 길을 열었습니다... ai를 믿으면 안되는군요.



아나톨리아 남부를 전부 점령하고 북부를 공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코자엘리 정도는 맘루크가 함락해줄 모양이네요.


오스만의 최후의 저항을 박살냅니다. 전멸은 매우 훌륭한 전과죠.


그놈의 전용미션이 뭔지... 공짜 행정력 20때문에 미션을 어떻게든 띄우고 싶었는데 안되더군요.

욕심을 버렸으면 좀 더 빨리 아나톨리아 통일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



칸다르로부터는 카스티모누를 양도받고 10년간 조공을 받습니다. 카스티모누는 구리 광산이 있어서 꽤 중요한 땅이죠.


... 투르크인에 대한 제국의 정책은 관용 일변도만은 아니었다. 제국의 끝없는 공격으로 몰락했다고는 하지만 투르크 최대 세력이었던 오스만에 대해서는 상당한 영토를 양도받음으로서 투르크를 분열시키고 흡수해나갔다. 칸다르 투르크의 주요 재정수입었던 카스티모누 지역의 구리 광산을 노린 카스티모누 양도 조약도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오스만이 몰락하니 제국을 라이벌로 선포하는 오스트리아군요. 그냥 발칸쪽에서 잘나가면 라이벌로 설정하게 되있나...



벌써 콘스탄티노스 11세의 나이도 60이 넘었군요. 즉위한 해에 태어난 황태자 트라야노스도 나이가 40이네요 으허허


..대제의 나이도 60대를 넘었지만 그는 여전히 정력적이었다. 아나톨리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제국은 대제의 지휘 하에 행정조직을 개편해 나가기 시작한다...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


...말년에 대제가 휘다벤디가르에 세운 별궁은 상당한 재정이 소요되었지만, 이후 투르크인 통치의 핵심이 됨으로서...

'제국의 부활'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