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르. 제국 중앙 대학교 초청 강연중. 이 발언에 테오도라 3세 또한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미연시인데...의 연재를 보고 글과 비슷한 컨셉을 잡고 달리는
전에 쓰던 연대기는
세이브파일이 날아가는 바람에 + 종교전쟁 판이 더럽게 짜여서
의 2연타로 그냥 포기했지만, 그래도 문넷에 연대기를 완결까지 써보고 싶어서 새로 컨셉을 잡고 한참 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완결까지 쓰기 위해서 (조아라 기준)1부 완결을 보고 달리기 시작해서 이제야 엔딩보고 초고를 만들어서 올리네요
이 연대기의 컨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연시인데...의 루트 중 '자주빛 불사조' 루트를 유로파에 어울리게 바꿔본 '피를 마시는 불사조' 루트를 진행합니다.
미연시인데...의 루트는 작가님이 보여주신대로 여러개가 있습니다만, 그중 '자줏빛 불사조'루트를 적당히 바꾼 '피를 마시는 불사조'루트로 진행하는 과정을 연대기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요안니스 8세의 유로파 능력치는 매우 낮은편이라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지는게 아니라 암이 걸릴거 같아서요...
[피를 마시는 불사조] : 요안네스의 의도를 오래 전부터 알게 된 주인공 콘스탄티노스는 결국 제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위에 올라야 한다고 판단하고,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마침 요안네스가 일으킨, 오스만 분열 공작은 메흐메트 1세의 아들 무라트 2세의 맹렬한 반격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으며, 이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제국과 오스만의 불안한 동맹마저 파기되기에 이릅니다.
이 일을 빌미로 콘스탄티노스는 그동안 은밀히 장악한 일부 귀족들과 시민들의 여론을 움직여 요안네스를 탄핵하기 시작하면서 제국은 정치적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런 주인공의 움직임을 요안네스 또한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다스리던 모레아 북부의 아카이아 지방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모레아를 견제하지만, 이는 이미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지배권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던 콘스탄티노스가 친 요안네스 세력을 눈에 띄게 결집시키려는 함정이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아버지 마누엘 2세가 노환으로 1425년 7월 21일 사망하자 요안네스 8세는 스스로 단독황제라 선언하지만, 어느새 교회마저 장악한 먼치킨(...) 콘스탄티노스에 의해 즉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아카이아 지방으로 달아나게 되며, 주인공은 1425년 8월 1일 콘스탄티노스 11세로 즉위하고, 투르크를 고토에서 몰아내기 위해 앞장섭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킹왕짱 주인공이 형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황제가 되서 고토수복에 앞장서는 이야기입니다...
2. '피를 마시는 불사조' 루트를 진행하기 위해 시작년도와 주인공 능력치, 각 국가의 군주 등을 조정했습니다.
원래 유로파 4편의 시작 년도는 1444년 11월 11일 이지만, 약 -50년 정도의 영토 변화나 군주들 데이터는 남아있기 때문에 defines.lua 파일의 시작 시점을 바꿔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작가님이 설정 언급하시면서 나온 짱센 투르크 군주들의 유로파 능력치를 통해 미연시인데...의 주인공 능력치를 유로파 능력치로 적당히 바꿔서
콘스탄티노스 11세의 유로파 능력치를 행정 5, 외교 3, 군사 4로 설정했습니다.
원래 유로파에서의 메흐메트 2세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행정 5, 외교 5, 군사 6이라는
또한, 이 연대기에서 주적이 되는 오스만의 무라트 2세의 능력치도 제가 임의로 설정했습니다. 어지간한 다른 나라들은 다 1425년 시점에 군주가 있는데 오스만은 없더군요.
그래서 무라트 2세의 능력치는 행정 3, 외교 2, 군사 5로 설정했습니다.
시작년도는 1425년 8월 1일로 루트상의 콘스탄티노스 11세의 즉위와 함께 시작합니다.
유로파 기본 시작 시점인 1444년과는 다르게 1425년은 지도에서처럼 베니스가 북부 그리스 일대의 패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계 소국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국의 영역은 콘스탄티노플과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남쪽인 모레아 뿐입니다.
사실 원래 소설 설정상 아카이아까지는 비잔티움의 영역이어야겠지만, 1425년으로 시계를 돌려보니 아카이아가 독립국이더군요. 그냥 저 상황에 맞게끔 적당한 루트 하나를 지어냈습니다...
3. 1.15.1 버전(연재 시작당시 최신버전)으로 진행하고 DLC는 상식까지입니다.
연재 시작당시 최신 DLC인 코삭은 설날 할인을 안해서...;
4. 기본적인 설정은 난이도 '보통', '역사적' 행운의 국가 입니다.
5. 바닐라의 비잔티움의 마지막 네셔널 아이디어 '총대주교 제도 회복'에 수용문화 임계치 20% 감소가 포함됩니다.
배경 설명은 이정도면 충분한거 같네요.
그럼 본편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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